<제 5회 양조대회 : 단오맞이 창포술 빚기>
<제 5회 양조대회 : 단오맞이 창포술 빚기>
6월 20일은 단오입니다. 단오를 맞아 단오 다음주인 6월 27일(토) 양조대회를 엽니다!
단오에는 전통적으로 액을 쫓는 의미로 창포를 허리춤에 차거나, 창포물에 머리를 감거나, 창포를 이용해 빚은 술을 마셨다고 합니다. 단오가 다가오니 우리도 이렇게 좋은 약재를 이용해서 술을 빚으면 여름을 거뜬히 날 수 있지 않을까요?
+창포물에 머리 감기, 부채 만들기도 합니다!
날짜 : 6/27 토요일(단오 다음주)
시간 : 오후 4시~7시
장소 : 물뛴다
수수보리 수강생&수료생은 참가비 따로 없구요, 앞전의 행사들처럼 술이나 안주를 스스로 가져오는 형태로 진행하겠습니다.
외부 손님들께서는 1만원 씩만 내주시면 됩니다.
꼭 창포술이 아니더라도 좋으니 만들어두신 술을 가져오셔서 함께 공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창포가 가진 기능>
실제 창포가 가진 약리작용에는 진정작용, 항경련작용, 소화기능항진 작용, 관상동맥 혈류량 증가 작용, 평천작용, 진해작용 등이 있습니다. 또한 , caryophyllene, a-humulene 도 포함하고 있다니 뭔가 홉과도 비스무리한 성분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한의학적인 측면에서 볼때 창포는 맵고, 따뜻한 성질을 가진 방향성의 약물로 개규약(開竅藥)으로 분류되며 심장과 위장으로 작용합니다.
효능은 개규영신(開竅寧神)하고, 화습화위(化濕和胃)하는데요, 맵고 방향성이 있는 약물들은 체내를 빠르게 돌아 몸의 구멍들을 열어 몸속의 나쁜 사기들 배출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에서도 심장에 있는 심규라는 구멍을 여는데 탁월한 약물인데요, 심장은 심장 스스로의 기능 뿐만 아니라 뇌, 즉 정신사유의 기능을 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심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열이 쌓이게 되면서 가슴이 답답해지고 정신이 혼란해지고, 건망증이 생기며, 잠을 푹 자지 못하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귀에서 소리가 나는 증상들을 동반하게 됩니다. 그런 증상들을 치료해 주는 것이 창포의 역할이죠. 뚜껑이 열릴 것 같은 화를 뚜껑을 시원하게 열어 배출해 주는 기능이라고 할까요?
또한 우리가 흔히 비위라고 일컫는 비장과 위장은 제 기능이 원만하지 못하면 습이 쌓이기 쉽다고 합니다. 이렇게 불필요하게 쌓인 습이나 담적들을 제거해 줌으로서 소화기관을 건강하게 하는것도 창포의 큰 효능이라 할 수 있겠네요.
뭐 이런것들은 그냥 참고로 알아두시면 될 듯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