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완전곡물 양조기법을 이용해 코코아 맥주와 토마토 맥주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
맥주에 코코아와 토마토라니!!!!
생소하지 않나요?
어떤 맛의 맥주가 나오게 될지 저도 궁금합니다~
먼저 가장 기본이 될 베이스 몰트 계량을 하겠습니다.
밀링을 해 주시구요~
베이스 몰트와 스페셜티 몰트의 확연한 색깔 차이, 비교되시나요?
당화를 위해 물을 데워보겠습니다.
펄펄 끓이는 것이 아니라 효소가 가장 활성화 될 바로 그 온도!!
토마토와 향료를 들고 몰트를 노려보는 매의 눈빛!
코코아 맥주를 위해서 코코아 파우더를 첨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당화조에 뜨거운 물과 몰트를 붓고 덩어리 지지 않도록 잘 저어서 풀어주세요
이때 너무 휘저어서 물 온도 떨어트리고 그러시면 아니됩니다!!
당화조의 내부는 요렇게 생겼답니다.
당화를 진행하며 토마토도 집어넣겠습니다.
맥즙을 거르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해 주고 계시네요~
짜잔~ 토마토 맥주의 당화가 끝났습니다.
탭을 열어 맑은 맥즙이 나올 때 까지 기다렸다가 붓기를 반복합니다.
맑은 맥즙이 나오면 맥즙을 통에 받아 주세요.
그리고 다시 뜨거운 물을 부어 잠시 두었다가 맥아에 남아있던 나머지 당도 추출합니다.
비쥬얼은 못났지만 맛이 썩 괜찮았다던 소문이 들리는 토마토 맥주입니다.
한시간 가량을 끓이며 홉투하를 마친 맥즙은 칠러를 이용해 재빨리 식혀 줍니다.
작업을 모두 마치고 양조통 앞에서 브이~!
그전에 비중 재는거 잊지 마세요~
그래야 알콜 도수를 측정 할 수 있으니깐요!
뚜껑 덮기전에 이스트 넣는것도 잊지 마시구요~
간혹 열심히 만들어 놓고 이스트 깜빡 깜빡하셔서 뚜껑을 다시 여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하~
소독한 에어락에 알콜을 채워넣고 발효통에 꽂아 넣으면 끝!
기본적인 완전 곡물 양조 기법에 다양한 재료를 첨가하여 만드는 가향맥주 수업,
수강생 여러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순간입니다.
그럼 일주일 뒤, 맛있는 맥주와 함께 만나요!